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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10월 11~12일 대전에서 열린 마라톤 행사에서 응급의료 자원봉사를 실시했다.(목원대 응급구조학과 제공) |
목원대 응급구조학과는 학생과 교직원 32명이 10월 11~12일 대전에서 열린 '댕댕런·빵빵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주요 거점 구간에 배치돼 현장 응급 대응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4명씩 7개 조로 나뉘어 마라톤 코스 곳곳에 배치돼 경기 중 발생한 부상자와 탈수·탈진 등 건강 이상 호소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찰과상과 염좌 같은 경상부터 탈진 환자까지 체계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행사 운영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면서 응급구조사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정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미래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의 일부"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응급구조학과는 2024년 신설돼 지역사회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승찬 기자 dde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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