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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학원 창립 71주년 기념식 개최 모습 (사진=우송대 제공) |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13명과 교원 2명, 재학생 13명, 졸업생 15명, 동문 2명에 대한 자랑스러운 우송인상과 교원 10명, 직원 5명에 대한 특별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앞서 9월 25일, 우송학원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해외캠퍼스(Woosong University Kazakhstan; WSUK)의 개교식을 개최했다.
WSUK는 AI·빅데이터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공학 등 IT 관련 전공을 개설했다. 우송학원의 71년의 교육 노하우와 선진화된 특성화,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IT 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우송대(총장 진고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에서 세계대학랭킹(1201-1500위)에 진입했다.
특히 '국제화 역량'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91개국 유학생 3000여 명이라는 실적으로 증명되는 국제화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우송학원은 평가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서 우송학원 창립 71주년을 축하하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컬처데이(Culture Day) 축제가 펼쳐졌다. 한국 학생들과 91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수 개월간 연습한 자국의 민담이나 전설, 신화 속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공연을 선보여 한무대에서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가 됐다.
학교법인 우송학원 김성경 명예이사장은 "우송학원 창립 71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개교한 WSUK는 세계를 향한 AI 인재양성의 새로운 도전과 출발이자, 우송의 71년 교육 노하우의 성과"라며 "우송을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성화 70년, 글로벌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유학생 5000명, 글로벌 대학'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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