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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산군에 따르며 최근 자신을 산림녹지과 과장 누구라며 칠백의총 인근에 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돼 약제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농약사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를 구입해 달라는 사기 시도가 적발됐다.
사칭자는 또 신뢰를 얻기 위해 자신이 절대 사칭범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군청에서 직접 만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도를 인지한 군은 즉시 관내 농약사 및 유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안내 등 대응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실명과 직책 등을 활용한 공무원 사칭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전화나 문자 등 비공식 채널로 민간에 약제 구매를 요청하거나 개인 계좌로 대금을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사기 피해 예방을 위서는 공무원 명의 개인 계좌에 입금 절대 금지, 금산군청 공식홈페이지 부서 공식연락처에 전화해 사실 여부 확인, 사기로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또는 해당 부서에 신고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유사 사례를 사전에 차단해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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