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인신공격적인 정치공세에 실망을 금할 수밖에 없다"며 "전교조 창립회원이자 해직교사 출신으로서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성실히 비판과 검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 일환으로 트집 잡고 흠집 내기 위해 정치적인 공세를 하는 것은 전교조를 망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젠가부터 교육을 위한 전교조에서 전교조를 위한 교육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향후 본연의 역할인 교육정책에 대한 생산적인 비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택 관련 사항은 정상적 계약절차를 거쳐 월세 임차한 것으로 사후에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사과했으며 이해충돌 신고, 이사를 마쳤다. 사택의 리모델링과 주차장 자동문 설치는 집주인이 지출하여 교육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미 고발된 사안으로 경찰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산신고 사항은 공직자가 매년 신고하는 것으로 변동사항은 모두 공개된다. 본인의 급여소득과 배우자의 연금소득, 상속받은 고향집 매각해 채무를 상환하였다.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 등도 대출을 통해 이뤄져 부채 또한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전교조가 재산신고 결과가 매년 공개되었을 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도 유감이지만 마치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였을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정치공세다. 향후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배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