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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 전투 전승 기념축제 포스터 |
다큐멘터리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홍성군은 24일 2025년 광복절을 맞아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가 2025년 들어 유튜브 조회수 26만 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25일 개최되는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 전승기념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갈산면 행산리 김좌진 장군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산리 전투 퍼레이드, 헌화·분향, 공연,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김좌진 장군의 삶과 기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게 된다.
KBS 다큐멘터리는 홍성군 갈산면 출신인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좌진 장군의 부하이자 전투 목격자인 종군 장교 김훈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타임라인 구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청산리 전투의 세부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상세히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박호산(김좌진 역), 하준(김훈 역), 오만석과 김강현(독립신문 기자 역)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도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다큐멘터리의 역주행은 홍성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인물 김좌진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미래세대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1 광복절 특별기획 '청산리: 전투의 재구성'은 현재 KBS대전 [CULTURE&DOCUMENTARY]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고퀄리티 다큐다", "김좌진 장군을 잊지 않겠다", "교육자료로도 훌륭하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조회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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