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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이 17일 호스피스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호스피스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다 존엄하고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단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 환자와 가족의 마음 치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독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은 행사를 통해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철학을 전하고 생명의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병동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를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데 이를 바로잡고 따뜻한 돌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며 "말기 환자의 고통을 함께 돌보는 호스피스 역할을 소개해 공동체적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봉사, 후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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