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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행복민원과 민원창구 모습 |
17일 군에 따르면 이는 충남 도내 최초 기록이며, 여기에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표창까지 받으며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성, 서비스 품질, 안전성, 친절도 등을 종합 평가해 3년마다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군은 생활 밀착형 편의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실 내 북카페, 유아놀이방, 수유실, 건강측정 코너 등 편의공간을 갖춰 대기 시간의 불편을 줄였으며, 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민원창구'와 '지적 민원 상담소' 운영으로 현장 해결력을 강화했고, 여권 무료 등기배송 서비스와 화요 야간 여권 민원실을 신설해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생활 시간대에 대응했다.
특히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영문 안내표기, 점자 민원편람, 큰글씨 민원서식을 전면 정비하고, 민원실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한 민원실 구축을 위해 웨어러블 캠·공무원증 녹음기 등 휴대형 보호장비를 도입하고 상담 전수녹음 체계를 마련했다. 상담 권장시간제와 출입제한 안내제도를 운영해 질서 있는 응대 문화를 정착시키며 갈등 예방과 신속 대응 기반도 강화했다.
군은 직원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매월 둘째·넷째 주 정기 친절교육과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QR코드 기반 만족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연 2회 민원공무원 힐링 프로그램과 전용 휴게공간을 운영해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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