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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어학원은 17일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백석대 제공) |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는 백석대·백석문화대 산하의 백석어학원 외국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급 수준의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17개국에서 온 900여명 학생들은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그간 배운 한국어를 문장으로 표현했고, 중급 이상 수준의 학생들은 한국 생활을 주제로 한 말하기 발표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했다.
말하기와 글쓰기로 각각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말하기 부문에 백석대 니시다 레이나(일본 21·여), 백석문화대 록저나콘 (우즈베키스탄 21·여), 글쓰기 부문에 백석대 지준희 (중국 21·남), 백석문화대 강조릭(몽골 21·여) 학생이 각각 총장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이 커지고, 향후 대학 진학과 미래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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