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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이 대만에서 열린 최초침습 학회에서 한국의 전문병원 지정과 디스크 제거술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
박철웅 원장은 이번 '2025 대만 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TSMISS) 국제학술대회'에서 척추 전문병원 운영 모델과 한국의 제도를 공유했다. 전문병원제도는 특정 분야에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일반병원을 심의 후 지정해 환자가 의료기관 선택할 폭을 넓히고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박 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최소 침습 치료 선호, 의료진의 높은 기술 완성도, 접근성이 좋은 의료 환경을 바탕으로 24개국 200여 명의 의료진이 대전우리병원을 배우기 위해 연수를 다녀갔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감압 및 융합술: 현재 기술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디스크 제거술과 추간체 융합술 등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통증과 출혈 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설명하며, 앞으로 로봇과 네비게이션 기술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척추 수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웅 원장은 "한국형 전문병원 시스템과 최소침습 척추 수술 기술이 세계 의료 현장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밀한 척추 치료를 위해 연구와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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