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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이 문제는 이전 감사에서도 '기념품 공백'이 언급된 바 있다.
이승렬 의원은 "창녕에는 대표 기념품이 없다"며 "함안은 이미 캐릭터·상품화를 완료했지만 창녕은 준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민체전은 도시의 얼굴인데 보여줄 실체가 없다"고 꼬집었다.
관광체육과는 "공모전과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 중"이라며 "차근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보여줄 게 없는데 홍보부터 하는 건 본말이 전도됐다"고 반박했다.
홍보 핵심은 말이 아니라 결과다.
체전은 축제가 아니라 도시 완성도를 평가받는 무대다.
타 지자체는 콘텐츠를 만들고, 창녕은 계획만 만든다.
관광은 말이 아니라 체험으로 증명돼야 한다.
행정이 준비하지 않으면 도시의 무대는 비어 있게 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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