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친구 손 잡고 현충원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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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친구 손 잡고 현충원 한바퀴

참가자 김소율·권나영 가천중 학생 인터뷰

  • 승인 2025-10-19 16:43
  • 신문게재 2025-10-20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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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25 대전현충원보훈둘레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갑천중에 재학중인 김소율(15).권나영(15) 학생/사진=최화진 기자
"친구들과 좋은 추억 남기기 위해 함께 왔어요."

갑천중에 재학중인 김소율(15)·권나영(15) 학생은 18일 열린 유성구청과 국립대전현충원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5 대전현충원보훈둘레길 걷기대회'에 나란히 참가했다.

평소 걷기를 좋아한다는 권 양은 "학교 게시판에 붙은 행사 포스터를 보고 바로 친구가 떠올랐다"고 웃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답답했던 일상 속에서 친구와 함께 바깥 공기를 마시며 나들이를 하고 싶던 참이었다.

아침 비로 촉촉해진 잔디 위, 흐린 하늘에 혹시 다시 빗방울이 떨어질까 조심스레 우비를 챙겨 입은 두 여중생은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그 모습이 귀여워 지나가던 어른들이 연신 미소를 지었다.



권 양은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서 다행"이라며 "친구랑 이런 행사에 같이 나올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김 양은 "오늘 완주하지 않으면 집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꼭 완주하고 좋은 시간 보내다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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