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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오르GO 함양' 기백산 산행<제공=함양군> |
군은 지난 17일 기백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신규 참여자 중심으로 구성돼 약 50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안의면 용추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약 2시간 30분간 산행을 이어갔다.
가을 정취 속에서 기백산의 매력을 만끽하며 완등의 성취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산행 후에는 엄홍길 대사가 산악 경험과 도전 정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엄 대사와 함께한 산행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전 과정은 안전 중심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르GO 함양' 신규 등록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엄홍길 대사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브랜드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행이 전국적으로 함양의 산악 관광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엄홍길 대사와 함께한 산행이 '오르GO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대표 산악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백산 바람이 멈춘 자리엔, 도전의 땀과 함양 이름이 함께 새겨졌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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