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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시상식 개최<제공=진주시> |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1일 열린 본선 무대에서 공모로 선발된 3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해동검도 진주시협회'가 차지했다.
수상 팀은 상장과 우승기, 트로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진사부'와 '점프스쿨 진주혁신', 우수상은 '신명풍무악', '새노리',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참신상' 역시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가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심사는 74명의 시민심사단과 3명의 전문심사단이 참여해 현장에서 점수를 합산, 즉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개천예술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답게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에는 망진산 봉수대 거화(擧火) 의식이 더해져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했다.
진주성의 불빛은 예술로 피어나며, 시민의 열정과 함께 다시 타올랐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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