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KIRD성과공유회 개최 모습 (사진=배재대 제공) |
배재대 학부생 4명(김태호 연구책임자, 김민식, 고은준, 조하진, 지도교수 이경희)은 모의기획 팀 프로젝트 중 '장애-비장애 학생 팀 프로젝트' 부문에서 의료 취약지역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밴드 기반 원격 진료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체 연구팀을 구성해 실제 R&D 과제를 모의기획해 보는 실전 역량개발 프로그램이다. 편견없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팀원 중 장애 학생이 1명 이상 참여하는 것으로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다. 배재대 마인드 가디언즈 팀은 'AI를 활용한 의료취약 지역의 정신질환(POD, MDD) 원격 진료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이 플랫폼은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원격으로 상담해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전문의,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이해관계자 인터뷰로 현장 목소리를 담아냈다.
성과공유회에는 국가R&D 리얼챌린지 참가팀 12개 팀·지도교수, 장애-비장애 팀 프로젝트 참가팀 3 팀·지도교수, 프로그램 멘토단, KIRD 운영진 등이 참여했다. 참가팀 별 포스터 발표, 우수 팀 시상, 멘토에 대한 감사패 증정, 대상팀 연구성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배재대는 타 대학 참여팀과 달리 학부생들로만 구성된 팀의 대상 수상이라 의미가 크다는 반응이다.
이경희 지도교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학생들이 열심히 적극적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며,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모색하면서 학생들의 R&D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