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동구 명상정원에서 사진문학전 폐막식을 갖고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을 실시했다. (사진=대청호보전운동본부 제공) |
지난 9월 6일부터 1개월 이상 진행된 '대청호 사진문학전' 관람을 통해 참가자들은 대청호의 사계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사진과 글로 표현된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 한마디' 패널에 자신만의 다짐을 작성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일상 속 환경보전 참여를 약속했다. 이어 명상정원 일대에서 플로깅(줍깅) 활동이 시작되면서 참가자들은 곳곳에 묻혀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과 재활용 교육을 병행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임정미 사무처장은 "1시간에 걸친 정화활동으로 비록 적은 양의 오염원 수거가 이루어졌지만,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사랑 실천활동에 참여한다면 녹조빛 대청호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맑고 깨끗한 푸른물을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줄 것을 확신한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