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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앞에서 교사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교육 정상화를 위한 광주교사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전교조 광주지부 제공 |
결의대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주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교사들의 절박한 요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현주 광주지부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면서 투쟁의 자리에 나온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전국 교사들의 연대와 지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악성민원, 정치기본권, 교사정원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교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주영 백운초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담임교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교육청의 등떠밀기 식의 체험학습 강요에 대해서 목소리를 드높였고 백금렬 해직 교사는 "교사도 시민이며 정치기본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구 산정중 교사는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의 질을 위한 교사정원 확보를 역설했으며 김숙 전남여고 교사는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고교학점제를 당장 폐지하라"고 발언했다.
김지혜 정덕유치원 교사는 "유아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립유치원의 신·증설을 미루지 않고 교사 인력을 늘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 교사들은 "이정선 교육감이 취임 초부터 동창 감사관 채용 문제로 도덕성과 청렴에 의문을 품게 했으며 '꼬리자르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정부의 교육정책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천억대 스마트 기기 도입 등 예산 낭비를 초래했고 빈번한 해외 방문과 예산 낭비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악성민원 강력 대응,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 고교학점제 폐지, 교사정원 확보, 유아 공공성 강화, 실질적 안전 체험학습 전환 등 6대 핵심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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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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