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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실란트 소재 기술협의회 및 성과확산 보고회 참가자들 기념 촬영./양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양산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중장기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고성능 실란트 소재를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사업이다.
총 3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 중 양산시가 49억 원을 부담하고, 국비 200억, 도비 21억, 민간 74억 원이 투입된다.
양산시는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상남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재)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올해 기술협의회에는 경상남도, 양산시를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우주항공·방산 분야 산·학·연·군 전문가 등 40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용 소재 국산화 전략과 개발 프로세스, 실란트 및 기능재의 포괄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3일에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대한항공이 참여해 우주항공 산업 소재 연구개발사업 로드맵, 국산화 추진 프로세스, 항공용 실란트 현황 및 적용 동향, 우주항공용 발사체 탱크 개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사업 수행기관의 성과보고와 기술개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산화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4일에는 기술협의회 운영 현안을 중심으로 절충교역 품목을 도출하고, 수요기업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이틀간의 협의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의회를 통해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실란트 및 기능성 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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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