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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록 홍성군수가 2일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간이 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
홍성군이 SKT 통신 기반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축제장 반경 2㎞ 내 홍성읍 주민 3만5000명을 제외한 순수 방문객은 첫날 9만8000명, 둘째 날 12만1000명, 셋째 날 22만6000명, 마지막 날 1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축제 기간 중 토요일 오후 5시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지만, 오후 7시부터 다시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장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대형 그릴에서 구워지는 바비큐와 숯불 향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2024년부터 미국 3대 바비큐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와 협력하여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왔다. 2025년에는 이용록 군수가 직접 도안한 놀이동산 테마의 바비큐 그릴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축제장에서는 바비큐 프로그램 9종, 체험 프로그램 3종, 공연 프로그램 8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됐다. 바비큐 1존과 2존에는 총 37개의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방문객 편의를 도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니콜(34세)씨는 "축제 공간이 한국적이어서 좋고 다양한 바비큐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상설시장 7개 가게와 명동상가, 홍성푸드존 등 15개 지역 업체가 47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홍성한우로 만든 목동버거는 축제 최고의 인기 메뉴로 떠오르며 3일째부터 한정판매로 전환됐고,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완판됐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이 광희축제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방문객 55만명 기준 지역경제 직접효과가 301억8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2025년 60만명 방문객을 기준으로 추정하면 330억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축제와 연계해 열린 유기농 페스타와 홍성사랑국화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특성을 살려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024년 55만명에 이어 2025년 60만명의 방문객은 10만 군민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대한민국 K-BBQ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진정한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로 만들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는 2일 홍성군립 무용단, 합창단,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 등 4개 군립예술단의 합동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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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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