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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합리한 부산-김해 행정구역 경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시·도간 지적도 경계 정비 사업 중 부산 강서구간 정비가 순조롭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경계는 최초 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번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가 차기 년도 도내 타 지자체 사업 추진의 푯대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강서구와 총 4회 실무회의, 사업대상 토지 850여 필지에 대한 데이터 검토, 현황측량을 거쳤다. 최종 합의안 작성을 이달 중순에 완료할 예정이다.
지자체마다 따로 작성하고 관리되는 지적도의 특성상 시·도간 지적도 경계 오류는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지속적인 지적도면 전산화로 지자체 간 지적도 경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시·도간 경계 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김홍국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적도 경계 오류를 부산 강서구와 합의해 상호 해소하겠다"며 "차후 진행할 부산 북구와의 지적도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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