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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장 후보 공식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송유인 김해시의원. |
송유인 김해시장 출마예정자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송유인 출마예정자는 민선 8기 의정활동을 통해 지난 12년 시정을 돌아보며 시정의 주인이 정말로 시민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기에 김해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방행정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현재의 문제 해결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주권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의 명제이며, 특정인이 아닌 김해시민의 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준엄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촉구했다.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그는 의정활동은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초심으로 주권자인 시민들을 위해 일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명문대 출신, 중앙 정치 명망가가 지역을 전리품처럼 차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풀뿌리 정치인이 행정을 이끌어 나갈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부터 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역을 든든히 지켜온 기초의원을 거쳐 시장이 되는 모범 코스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송유인 출마예정자는 앞으로 "듣는 시장, 묻는 시장,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며, 행사장을 뛰어다니는 정치꾼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묻고, 함께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 공약 제안제'를 실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선거캠프'를 꾸리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의 주인과 변화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영남의 수구 도시 김해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물러서느냐 하는 절대절명의 골든타임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송유인 출마예정자는 두 분의 국회의원과 짧게는 8년, 길게는 12년을 함께 호흡을 맞춰 왔다. 집권 여당의 시장이 김해시의 발전을 누구보다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최종후보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혼자 가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걷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복잡다양한 행정 행위들이 오로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들을 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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