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세계 최초 ‘바다 위 AI 해커톤’ 오는 22일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 세계 최초 ‘바다 위 AI 해커톤’ 오는 22일 개최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
세계 최초 바다 위 실시간 진행
부산대 등 4개 대학 150명 참가
해양·문화 AI융합 모델 제시

  • 승인 2025-11-12 10: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1112_2 동아대 소프트 개최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주최하는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AI VOYAGE 2025)'./동아대 제공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 'AI VOYAGE 2025'를 개최한다.

동아대학교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AI융합 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AI VOYAG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Explore, Capture, Share'를 주제로 한다.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AI기반 생성형 콘텐츠 해커톤이다. AI 기술과 해양레저 산업, 지역 문화가 융합된 창의적 실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동아대, 인하대, 부산대, 부경대 등 4개 대학에서 1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15개 팀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공별 강점을 살려 AI 기반 해양데이터 분석과 도시문화 콘텐츠 창작을 결합한 혁신적 결과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1부 워크숍 및 사전 교육 후 2부 실전 미션에서 요트에 탑승한다. 바다 위에서 부산의 해양 풍경과 역사 및 문화를 이용한 퀘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AI로 재구성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생성한 항적 데이터와 이미지, 콘텐츠는 공개 데이터셋(Open Dataset)으로 공유된다. 지역 산업계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계획이다.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해양·레저 산업과 문화 자산의 AI융합 모델을 제시한다. AI기반 지역 산업 혁신 및 청년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이석환 동아대 소프트웨어대학장은 "'AI VOYAGE 2025'는 단순한 기술 경진대회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의 협업이 실제 공간에서 실현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창의적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문화와 감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다"며 "동아대는 이를 통해 AI와 해양, 문화가 어우러지는 부산형 글로벌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헤드라인 뉴스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지연으로 실질적인 관세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인 10월 29일 경주에서 정상회담를 갖고 관세·안보 협상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팩트시트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25%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