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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
한국4-H중앙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4-H연합회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역사 깊은 대회로, 올해는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이라는 주제로 4-H 청년농업인의 기술과 창의성을 겨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상북도4-H연합회는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 릴스(쇼츠) 경진, 농기계 경진 등 주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에서는 청도 정광훈 회원의 '딸기 배드용 일거양득 스마트 재배시스템'과 영천시 박청목 회장의 '과수용 개폐식 타이벡 시스템 개발'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한 실용적 기술로, 4-H 청년농업인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결합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릴스(쇼츠) 경진에서도 포항시 서명수 회원의 작품은 누구나 노력하면 농업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처음 농업에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어려움을 코믹하게 담아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농기계 조작 경진에서는 상주시 최정웅 회원이 정확하고 숙련된 조작 능력과 안전 의식이 돋보이는 경연으로 높은 수준의 실력을 입증하며 1등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년창업팀 김신동 농촌지도관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H회와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최초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추진, 드론방제단과 영농대행단 운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상북도4-H연합회의 실력과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기술·경영·디지털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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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