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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이 전국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4주차(10.26~11.1)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전국 평균 22.8명이다.
같은 기간 김해시는 40.7명으로 전주보다 2.4배 급증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유행주의보 기준인 9.1명을 훨씬 상회한 수치다.
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예방접종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영유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 시 자체 예산으로 처음 실시한 14~18세 청소년 대상 무료 예방접종 접종률이 18.0%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어르신 접종률 56.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발열·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은 집단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의심 증상자 즉시 격리와 소독을 실시하고, 기관 내 위생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조속히 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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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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