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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12일 두호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동부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대상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추진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배경과 학교 이전 시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설명회는 포항시가 현재 직면한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MICE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POEX 2단계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방향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POEX 2단계 추진의 당위성과 함께 학습권 보장 방안, 학교 이전 시 지원 혜택,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다수는 "포항시의 산업적 여건과 도시 발전 방향에 공감한다"며 POEX 2단계 추진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이전 시 학생들의 통학 거리 증가, 교통안전 확보, 학습권 보장 등의 부분을 세심히 고려해 달라"고 했다.
시는 이번 의견을 토대로 학교 이전과 학생 안전대책,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종합 검토하고 향후 학부모와의 추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동부초등학교 이전은 5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재학생들에게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특정 세력 건물과 부지 앞) 환호공원(설머리 사거리 임야)을 비롯해 현대제철 두호동 사옥, 두호공원이 학교 이전부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학부모들을 초청해 개최한 첫 설명회라 의미가 깊다"며 "POEX 2단계 추진을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습권 보호를 포함한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다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동부초등학교 이전이 확정되면 학교 부지를 확보해 교사를 건립해 줄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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