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 "재능.열정 넘쳤다"

  • 전국
  • 부산/영남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 "재능.열정 넘쳤다"

4개 대학생?시민 5천명 참여
동아리 대전에 11개 팀 경합
한동대 '축구대항전' 우승

  • 승인 2025-11-16 17:4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가 지난 15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가 지난 15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5년 만에 열린 축제에는 선린대, 포스텍, 포항대, 한동대 학생·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오전 사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학 간 축구대항전 3·4위전과 결승전으로 시작됐다. 각 대학의 치열한 승부에 열정적인 응원전이 더해진 끝에 한동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 무대에서는 각 대학 동아리 11개 팀이 참여한 동아리 대전이 펼쳐졌다. 무대는 대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넘쳐났다.

개막식은 포항YMCA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축구대항전 시상식에 이어 각 대학의 로고와 '사대문파' 슬로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항시의 상징이 더해진 퍼포먼스는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전했다.

축하공연에는 인기 아티스트 터치드, 신스, 다이나믹듀오가 출연해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축제는 EDM 파티의 화려한 피날레로 막을 내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 대학의 전공과 특색을 살린 홍보·체험 부스, 지역 청년창업가 플리마켓, 포스코 상생일자리 홍보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지역 고등학생들도 참여해 대학생 선배들과 어울리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대학연합축제에서 대학생들의 넘치는 열정과 재능을 볼 수 있었다"며 "이런 생동감 있는 대학문화가 침제 된 포항사회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전 시민이 함께 청년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끼는 청년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4.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