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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전경./부경대 제공 |
국립부경대학교는 캠퍼스에 학내 명소를 잇는 3.3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연캠퍼스는 완전 평지 캠퍼스로 평소에도 시민들의 산책 명소로 이름나 있다.
특히 해발고도가 3m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캠퍼스, 벚꽃 명소 등 이색 타이틀을 가진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학교 측은 역사, 자연, 학술, 인물을 테마로 '캠퍼스 17경'을 선정했다. 역사 테마에는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인 '부경고사우루스'와 미8군 임시 사령부로 쓰였던 '워커하우스', 원양산업 개척 청춘을 기리는 백경탑 등이 포함됐다.
자연 테마로는 벚꽃 명소 '백경광장', 단풍 명소 '은행나무길', 수령 250여 년의 '모과나무' 등을 선정했다.
인물 테마에는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 기념식수와 외국 대통령 등 명사들의 기념식수로 조성한 'PKNU 명예의 숲' 등이 포함됐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올해까지 안내판 설치 등 17경 세부 정비를 마친다. 내년부터 둘레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캠퍼스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며 도시 경관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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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