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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용 의원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1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기 정비와 수리·점검, 항로 폐업 등의 이유로 약 2주간 휴항함에 따라 울릉도-내륙 간 여객수송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운항 단절을 방지하고자 선사 간 대체선 투입을 놓고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협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운항명령 시행 등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대체선 투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수부 행정선, 해군·해경 등 군경 수송자원을 동원하여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용 의원은 "울릉도 주민에게 단 1~2주간의 운항 중단도 생필품 수급·의료 접근성 등 생존권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선사 협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가가 갖고 있는 모든 공공수송 자원을 총동원해 단 하루라도 운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여객수송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역설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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