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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 세미나./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17일 인제대학교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최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김해시를 동북아 물류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와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 김해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영산대학교 홍성원 교수는 '북극항로 시대 당면과제와 김해시의 역할'을, 부산항만공사 이응혁 실장은 '글로벌 허브 항만 발전 모델과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해시 용역을 총괄하는 ㈜선진 송지현 전무는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비전과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김해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6월 기한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토론에서는 경성대학교 최강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인제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의 물류 전문가들은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과제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물류 복합 잠재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동남권 중심 물류도시를 넘어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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