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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지구 위치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편입 토지와 지장물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개발공사(60%)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40%)가 시행하는 공영 개발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10월 31일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보상 안내문을 통지하고 지난 3일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
김해시는 앞서 지난 7월 11일 토지 소유자, 감정평가사 등이 참여한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해 토지 소유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7월부터 3개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보상 감정과 9~10월 한국부동산원의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보상 통지 절차를 개시했다.
보상 규모는 토지 371필지 42만4709㎡(토지 소유자 504명), 지장물 1578건 등이며, 전체 보상금이 1500억 원이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7월경 착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17일 기준 보상 협의율은 25%로 협의 보상 계약을 신청했다.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덕동 일원(46만9483㎡)에 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자해 주거 용지 20만537㎡, 상업 용지 1만5342㎡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 기반 시설로는 학교 용지(고등학교 1만2000㎡, 초등학교 1만3350㎡), 도로(13개 노선, 4만4170㎡), 공원 및 녹지(6개소, 16만3874㎡)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연약 지반 개량 등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사업 시행자가 근린 공원, 학교 용지 등 상당한 공공 기여를 하는 공익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 시행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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