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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철하부공간 경관개선사업 봉황역 야간경관./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디자인 도시 김해 실현의 일환으로 활천중학교 주변 디자인 옹벽 설치 공사와 경전철 역사 하부 경관 특화 사업을 최근 차례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활천중학교 주변 디자인 옹벽 설치 공사는 노후하고 삭막했던 콘크리트 옹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와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 전액을 주민 참여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들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활천중학교 주변 옹벽 총 130m 구간은 다채로운 모자이크 타일과 벽화, 특색 있는 벽면 조형물(사인물)이 어우러진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경전철 역사 하부 경관 특화 사업은 각 역사별로 특색 있는 주제로 추진했다. 가야대역은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소공원', 봉황역은 '김해의 사계, 도심 속 자연을 투영하다'라는 테마로 설계했으며 총 2억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역사 하부 기둥의 디자인 도색과 경관 조명 설치, 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역사 유휴 공간을 시민들이 활력과 휴식을 충전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챙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옹벽 설치 공사는 주민 참여 예산으로 추진해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새롭게 단장된 옹벽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전철 역사 하부 경관 특화 사업으로 다소 차갑고 밋밋했던 공간을 따뜻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들이 김해시를 더욱 아름답고 밝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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