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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청. |
야현체육센터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내년 초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시는 19일 야현체육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시상 및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야현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이후 4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10월 충주시 교현동 500-3번지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7138㎡ 규모로 완공됐다.
도심 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센터 내부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문화·건강 프로그램 공간을 갖춘 복합구조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25m 7레인과 유아용 20m 3레인으로 구성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이 있으며, 건강생활지원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청소년 댄스연습실 등 다세대 이용이 가능한 문화·건강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시는 2026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시운전, 시범운영, 운영 인력 배치, 프로그램 준비 과정을 2026년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야현체육센터 일대는 근린공원으로 함께 조성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변화했다.
공원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파고라, 벤치, 음수대 등이 설치됐으며, 옛 종합운동장의 흔적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기념석도 배치돼 지역의 역사성과 공간의 정체성을 더했다.
조길형 시장은 "야현체육센터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충주의 새로운 중심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활력을 얻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재생과 시민 복지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도시 충주' 완성을 향한 발걸음을 한층 더 가속화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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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