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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옥 음성군수가 화학사고 피해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
군은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최근 화학사고로 피해를 입은 대소면 미곡1·2리, 삼호1·2리, 삼정5리, 수태2리 등 6개 마을을 찾아 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병옥 군수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고 관련 조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사고 수습과 피해조사 절차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주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고, 현재 원주지방환경청이 진행 중인 화학사고 영향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10월 21일과 26일 대소면 미곡리 소재 화학물질 보관·저장업체 지하탱크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노머(VAM)가 이상 반응을 일으켜 지상으로 누출되며 발생했다.
이후 화학물질안전원은 위험 상황 점검을 거쳐 11월 13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군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 10일에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221가구에 보험금과 별도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1차 지원금을 신속 지급했다.
또 17일 조 군수는 화학사고 피해조사단장인 원주지방환경청장을 직접 만나 조사 결과의 조속한 통보와 피해 범위 설정, 토양 유해성 판단 등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갔다.
조 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께서 정당한 보상을 받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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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