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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
협정은 양교 간 교육·연구·창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결식에는 김성근 포스텍 총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 양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협력의 뜻을 모았다.
그동안 연구자 단위의 개별 협력을 이어온 두 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제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성과 창출, 인재 양성 체계를 체계화한다.
협력 분야는 학사 교육 및 인재 양성 협력, 공동연구와 연구 인프라 공유, 의료·생명과학 융합 연구, 창업과 기술 사업화 촉진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공동 Seed Funding 조성, 교과목 공동 개발, 산학협력단·기술지주회사 간 연계를 통한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화, 투자 촉진 등을 추진해 실질적 성과 중심의 협력 구조를 강화한다.
또 연구시설과 장비, 학술 정보 공동 활용 및 지식재산권·연구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협력하는 개방적 연구 환경도 조성한다.
협정식 이후에는 양교 신소재 분야 교수진 12명이 참여한 공동 심포지엄도 열려 향후 연구 협력 방향과 공동과제 발굴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계기로 두 대학 간 연구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협정은 두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 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의 모범이 되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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