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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
올해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AI 기반 제조혁신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산업의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오충종 산업통상부 다자통상법무관 등 정부와 단체장·유관기관·학계·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전시는 국내·외 95개 사 320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금속 소재,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 미래산업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AI 기반 스마트 제조, 친환경에너지 대응 기술 등을 주제로 한 특별관과 기술세미나도 운영되며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기관·대학 등에 올해 처음으로 부스 임차비를 지원했다.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포항 소재 기업·기관·대학 등은 최대 2개 부스까지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넥스틸, 제일테크노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총 22개 기업·기관 등이 포항시 지원을 받았다.
또 KOTRA와 공동으로 미주·유럽·인도·아시아 14개국 49개 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국내 철강·비철금속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도움을 제공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세계 통상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철강산업에는 더욱 치밀한 전략과 혁신이 요구된다"며 "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계기로 기업과 함께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변화의 길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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