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소년페스티벌 ‘락(樂) 캔(can) 놀)’…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축제 열기 ‘후끈’

  • 충청
  • 충북

단양군 청소년페스티벌 ‘락(樂) 캔(can) 놀)’…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축제 열기 ‘후끈’

500여 명 청소년 참여… 전시·공연·체험 가득한 참여형 축제
수퍼비·매드니스키즈 등 초대공연으로 현장 분위기 폭발

  • 승인 2025-11-23 09:13
  • 수정 2025-11-23 10:3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6) 청소년페스티벌(4)
단양군는 '2025 청소년페스티벌 - 락(樂) 캔(can) 놀' 축제 개최후 다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 축제가 열렸다. 단양문화예술회관을 가득 채운 500여 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20일 개최된 '2025 단양군 청소년페스티벌 '락(樂) 캔(can) 놀)'에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펼쳤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단양군청소년문화의집, 단양군청소년수련관, 매포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협력해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지역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한 실험적 시도가 펼쳐진 셈이다.

행사장은 전시, 공연, 체험부스로 나뉘어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냈다. 무대에서는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댄스동아리 '블리스', '에이플에이'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밴드팀 '해오름달', 'WIST', '안경잽이', 'L' 등이 무대를 채웠다. 여기에 충북 대표 청소년 댄스팀 '매드니스키즈', '하이프'가 등장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초대 가수 수퍼비(SUPERBEE)와 인하대 아세스 팀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보도 6) 청소년페스티벌(1)
김문근 단양군수가 '2025 청소년페스티벌-락(樂) 캔(can) 놀' 축제에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17개의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코딩 로봇 조작, 단양을 소개하는 홍보 전시, 로봇 축구 '단양오브레전드', 타로 심리검사 등이 인기였다. 특히 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디저트 만들기와 라떼 제작, 아이싱 쿠키 제작 체험 등이 운영돼 미래 진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놀이 부스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농구 챌린지, 펌프잇업 FX, 해머치기, 두더지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활력을 더했다. 떡볶이, 튀김, 어묵, 팝콘 등을 제공하는 간식 부스 역시 많은 청소년이 줄을 설 만큼 호응이 높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청소년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축제가 새로운 지역 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5.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1.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2.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