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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는 '2025 청소년페스티벌 - 락(樂) 캔(can) 놀' 축제 개최후 다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단양군청소년문화의집, 단양군청소년수련관, 매포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협력해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지역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한 실험적 시도가 펼쳐진 셈이다.
행사장은 전시, 공연, 체험부스로 나뉘어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냈다. 무대에서는 댄스와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댄스동아리 '블리스', '에이플에이'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밴드팀 '해오름달', 'WIST', '안경잽이', 'L' 등이 무대를 채웠다. 여기에 충북 대표 청소년 댄스팀 '매드니스키즈', '하이프'가 등장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초대 가수 수퍼비(SUPERBEE)와 인하대 아세스 팀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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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근 단양군수가 '2025 청소년페스티벌-락(樂) 캔(can) 놀' 축제에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놀이 부스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농구 챌린지, 펌프잇업 FX, 해머치기, 두더지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활력을 더했다. 떡볶이, 튀김, 어묵, 팝콘 등을 제공하는 간식 부스 역시 많은 청소년이 줄을 설 만큼 호응이 높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청소년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축제가 새로운 지역 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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