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요리에 기막힌 이름 붙인 유정근씨 가족 '요리경연 우승'

  • 사회/교육
  • 미담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요리에 기막힌 이름 붙인 유정근씨 가족 '요리경연 우승'

  • 승인 2025-11-24 14:06
  • 신문게재 2025-11-25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KakaoTalk_20251123_101152738_01
2025년 11월 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여해 요리대회 1등을 차지한 유정근씨 가족.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깻잎과 무쌈으로 꽃잎처럼 만들더니 우리가 만든 요리에 무궁화 꽃이라고 이름을 붙이자고 기발한 의견을 낸 아이들 덕분입니다."

꿀잼 힐링캠프에 처음 참가한 유정근(44)씨 가족은 이날 캠핑 요리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아내와 함께 아들(8살), 딸(6살) 그리고 막내아들(4살)과 대전 하늘공원을 구경하고 동구 상소동에서 하룻밤을 보낸 유 씨 가족은 아이들이 먹을 음식에 약간의 꾸밈을 더한 요리를 출품했다. 유 씨 가족은 프라이팬에 달군 돼지고기를 아이들이 먹기 좋을 크기로 썰어 파를 총총 넣어 풍미를 더했다. 깻잎을 펼치고 그 위에 무쌈을 올려서 불고기 주변을 꾸몄는데 마치 꽃망울을 받치는 꽃잎 모양이 나왔다. 이때 아들이 출품할 요리에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창의력이 돋보이면서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캠프 2일차 시상대에 오르는 행복을 누렸다. 이들 가족은 동구 대동 하늘공원에 올라 풍차를 보고 대전 시내를 조망한 풍경이 가장 재미있다고 꼽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충북·제주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서울 19주 만에 하락
  5.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1. 국립한밭대 RISE 사업단 '지역사회상생협의체' 간담회
  2. 충남대, 충청권역 장애 대학생 기업 탐방 프로그램 개최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헤드라인 뉴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민선 8기 대전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복원·활용 프로젝트인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복원·보수 설계가 본격 착수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첫 대전시청사의 설계용역 제안 공모 심사에서 '시공회당(時空會堂,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다)'로 당선된 ㈜아인그룹건축사무소·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회당'은 섬세한 보존 전략과 함께 현재와 미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획, 공간 분석 및 원형 복원을 위한 기술적 검토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의 김지현 소장은 프랑스..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