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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 지곡면 중앙리와 왕산마을 일원에서 '귀어인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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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 지곡면 중앙리와 왕산마을 일원에서 '귀어인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귀어를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제 어촌 정착 여건을 체험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귀어 상담 부스 운영, 귀어타운하우스 견학, 직거래장터 체험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타운하우스 견학과 현장 상담이 "귀어 결심에 실제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는 등 긍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지곡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어촌스테이션 건립, 공동어구창고 신축, 앵커조직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사업 성과 확산과 귀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종배, 박현규 어촌계장은 "이번 귀어 행사가 지역 어촌의 현실을 알리고 귀어 희망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외부 인구 유입을 돕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곡권역 어촌신활력증진센터 관계자 A씨는 "귀어를 결심하기란 쉽지 않은데, 오늘처럼 실제 현장을 보고 어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경험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어촌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귀어 희망자 B씨는 "어촌 생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타운하우스와 마을 시설을 직접 보니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 과정에서 정착 지원 제도와 실제 소득 구조까지 설명받아 귀어 계획을 세우는 데 훨씬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관계자 C씨도 "서산 지곡권역은 귀어 정착 여건이 매우 좋은 지역 중 하나"라며 "오늘 행사가 귀어 성공 사례 확산과 지역 어촌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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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