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남도립대 전경 |
24일 도립대에 따르면 모집정원 40명에 279명이 지원했다. 학과별 경쟁력과 공립대 특유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경쟁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수시 2차 합격자는 12월 10일 발표하며, 정시 모집은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경찰행정학과로 12.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0.5대 1, 소방안전관리학과·작업치료학과 각 10대 1, 자치행정학과(주간) 8.2대 1, 컴퓨터공학과 8대 1 순으로 전공 전반에 걸쳐 지원자가 고르게 몰렸다는 평가다.
특히 2026년 신입생부터 운영하는 계약학과 '첨단기술융합학부'가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 제조·기술 산업 수요를 반영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한 첨단기술융합학부는 입학과 동시에 충청권 주요 기업의 취업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도립대의 경쟁력은 단순한 전공 인기만이 아니다. 전액 등록금 장학 혜택, 신입생 전원 기숙사 제공 등 공립대 특유의 교육 복지와 1200명 넘는 공직자를 배출한 '공직 명문' 이미지가 탄탄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충남도가 설립·운영하는 유일한 공립대라는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최병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