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이 청년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직업계고 희망날개 지원사업' 예산은 2023년 23억700만원, 2024년 21억6500만원, 2025년 5억1600만원으로 3년간 크게 감소했다.
또 '직업계고교생 지역정착 활성화 취업 지원' 사업 역시 2023년 23억700만원이 편성됐으나, 2024년부터는 예산 자체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은 예산 축소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위축되고, 학생들의 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오인철 의원은 "청년 예산은 소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예산 삭감은 단순한 행정 조정이 아니라 충남 청년 인재에 대한 투자 중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국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체 예산 확보와 국비 복원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충남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정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