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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만세보령 현대민화 르네상스전 포수터 |
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보령원도심어울림센터 1층 전시실에서 '만세보령 현대민화 르네상스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와 보령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문화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보령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의 민화 작품 28점과 민화계를 선도하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 28점 등 총 56점이 선보인다.
행사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2시부터 제4회 전국 민화도슨팅 콘테스트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린다. 민화도슨팅 콘테스트는 작가와 관객의 구분 없이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개방형 대회다.
시상식에서는 충남도지사상과 보령시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월간민화의 유정서 대표와 한국현대민화연구소의 김용권 박사가 주관하는 민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문화 콘텐츠로서 민화의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암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은 더 이상 주장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있는 민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성원 문화교육과장은 "이미 보령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민화가 더욱 화려하게 꽃을 피워, 보령시가 전통문화까지 겸비한 균형 잡힌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때 민화의 불모지였던 보령을 민화의 선진지로 변모시키고 있는 보령지회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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