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산림조합, 김장철 맞아 태안군에 '사랑의 김치' 기탁

김치 238박스 군내 전 경로당에 전달 예정

태안군산림조합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를 태안군에 기탁하며 온기를 나눴다. 사진은 '사랑의 김치' 기탁 모습. 태안군 산림조합 제공

태안군산림조합(조합장 최우평)은 겨울을 앞두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를 담아 태안군 전 경로당에 기탁하며 온기를 나눴다.

태안군산림조합은 24일 태안군산림조합 주차장에서 최우평 조합장과 가세로 군수, 태안군산림조합 산사랑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배추 1300포기로 김치 1904kg(8kg 238박스)를 전달했다.

태안군산림조합은 2023년에도 태안군에 배추 1천 포기로 김치를 담가 군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랑의 마음을 꾸준히 전하고 있으며, 군은 이날 기탁받은 김치 238박스를 군내 전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우평 조합장은 "김장철을 맞아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낼 지역 어르신께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김치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군민과 함께 하는 태안군산림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