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주시 임광사거리 빗물하수관로 정비공사 모습.(충주시 제공) |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재난예방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25일 폭우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임광사거리 빗물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따른 임시 회전교차로를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가로 8m, 세로 2m 규모의 신설 우수BOX를 기존 시설과 연결해 집중호우 시 연수천으로 흘러가는 유량을 분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매년 기상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신속·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 회전교차로 전환은 공사 구간인 임광사거리의 안전 확보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조치다.
시는 신호체계를 회전 방식으로 변경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 교통요원 배치, 임시 안내 표지판 및 노면 유도선 설치 등 현장 조치도 병행한다.
또 도로교통공단의 기술 자문을 받아 공사 기간 중 교통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이 적지 않겠지만, 일상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빗물하수관로 정비공사를 빈틈없이 진행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시는 공사 진행 상황과 교통 조정 사항을 신속히 안내해 시민 불편을 줄여갈 방침이다.
한편 충주시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2022년부터 빗물 분산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번영대로(연수동행정복지센터~원예농협) ▲계명대로(체육관사거리~통계청사거리) ▲애향로(충주역앞사거리~시내버스 삼거리) ▲중원대로(사과나무사거리~문화사거리) 구간의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연수천, 충주천, 교현천 등 남은 구간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재난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