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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이 경남제약㈜ 아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
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제약기업으로, 이너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산공장 내 제조시설 증축과 신규 설비 도입을 위해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인태반 추출 설비와 외용액제 제조시설 등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25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과 시 방문단은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조시설 확충을 위한 인허가 지원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지역 농산물 활용 협력 △아산페이 및 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연계 등 다양한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
조정영 경남제약 대표이사는 "68년 동안 이어져 온 향토기업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시민들이 경남제약이 아산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 홍보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체험학습·견학 프로그램 확대, 관내 기관·기업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고,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환원으로 연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기업과 지역 홍보의 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경남제약의 제안도 실현 가능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아산을 찾는 외부 손님에게 제공하는 선물 세트에 '레모나'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은 반도체·자동차 산업과 함께 아산의 미래 성장축을 구성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제조시설 증축 투자가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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