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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아산시미래장학회 제5차 이사회에서 고삼숙 이사장이 의안을 살피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장학금 7억 6000여만 원, 장학사업 예산 1억 6천여만 원이 최종 편성되며 내년 장학사업의 방향이 구체화됐다.
2026년 장학금은 △성적 우수 △특기 △희망 △다문화 △다자녀 △효·선행 △영재 △우수봉사 등 총 8개 분야 656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액은 분야별 특성에 따라 1인당 3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장학사업도 확대된다. 2026년에는 장학회가 운영하는 8개 분야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2026 청소년 e스포츠 리그 △4차산업 인재육성 △청소년 문학공모전 △바른성장 건강증진(금연)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푸른꿈' 장학사업 등이 포함돼 학업·진로·문화·건강 영역을 아우르는 청소년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고삼숙 이사장은 "아산시 청소년들이 학업 뿐 아니라 각자의 특장점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심 기관으로서 (재)아산시미래장학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아산시 기업 대상 기부금 모집과 시민 1인 1계좌 운동을 통해 지역 참여형 기부를 확대하고 있다. 기부 및 장학사업 관련 문의는 장학회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아산시미래장학회의 이번 예산 확정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능력·진로·자기주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성적 중심 지원을 넘어 다문화·다자녀·효·선행·봉사 등 다양한 성장 요인을 인정함으로써 폭넓은 청소년 발굴 및 동기부여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e스포츠·4차산업·문학·금연·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분야 확장은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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