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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청양군수가 24일 올해 100세를 맞은 김우식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했다.(청양군 제공) |
군은 24일 올해 100세를 맞은 군내 어르신에게 전통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올해 군은 화성면과 비봉면에서 2명의 어르신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화성면 농암리의 김우식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방문 현장에는 가족과 이웃의 축하가 더해졌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를 깎아 만든 가벼우면서도 질긴 지팡이로 예로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품이다. 본초강목 등 고의서에는 중풍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와 경국대전에도 나라가 장수 어르신에게 지팡이를 하사한 사례가 남아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 1993년부터 해마다 100세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직접 뵈니 연세보다 훨씬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백세를 맞으신 어르신들께 축하를 전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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