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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충북 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
단양군은 도내 평균보다 폐암 발생률이 높고 대장암·위암 비중도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단양군보건의료원은 관련 통계와 주민 의견을 근거로 고위험 암종에 대한 집중 관리 전략을 마련했다. 예방 홍보, 검진 안내, 생활 습관 교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암관리 체계가 강화됐다.
특히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율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자, 의료원은 건강증진팀과 연계해 금연·폐암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홍보 전략도 추진되었다. 의료원은 관내 43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검진 항목, 절차, 출장 검진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충북지역암센터와 협력해 연 12회의 암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 교육 내용은 단양군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과 위암에 초점을 맞춰, 위험 요인과 검진 필요성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하도록 돕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검진 참여율 향상과 암예방 인식 개선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암관리사업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예방과 조기검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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