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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홍성군 직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
홍성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홍성군 직원 인구교육'을 개최하고, 공직사회의 인구정책 인식 제고와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고령화 심화, 청년 인구 유출, 지역 간 인구 불균형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특히 모든 부서가 인구 지표와 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정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구정책이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닌 전 부서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하에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에는 인구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인구와미래연구원의 이우택 전문 강사가 초청됐다. 강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이해 ▲대한민국 인구현황과 특징 ▲생활인구·체류인구 확대 전략 ▲지방소멸 위험과 대응 방향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화선 인구전략담당관은 "인구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과제이지만,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구 변화를 세심히 살펴 업무를 추진한다면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인구정책, 생활인구 활성화, 청년·가족 친화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홍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정책을 담당하는 인구전략담당관뿐 아니라 전 부서 공무원이 인구감소 문제를 공동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각 부서 사업을 인구유입·정주여건 개선·생활인구 활성화 등과 연계해 발굴·추진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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