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녹도 대왕홍합, 국회서 전국 알리기 나섰다

  • 충청
  • 보령시

보령 녹도 대왕홍합, 국회서 전국 알리기 나섰다

섬 특성화 사업 일환 3일간 홍보행사로 수도권 진출 본격화

  • 승인 2025-11-26 10:0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4일부타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녹도 대왕홍합 녹도밥상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지역 특산품인 녹도 대왕홍합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을 위해 수도권 중심가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펼쳤다.

보령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1층 푸드코트에서 '녹도 대왕홍합·녹도밥상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녹도 주민협의체 소속 주민 15명이 직접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보령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녹도 특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왕홍합을 활용한 '녹도밥상' 현장 판매와 함께 사전예약 판촉을 통해 지역 특산품의 소비 활성화와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했다.

섬 특성화 사업은 섬 주민들이 자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씩 운영됐다. 녹도 대왕홍합을 주재료로 한 '녹도밥상'을 현장에서 즉석 조리해 방문객들에게 제공했으며,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녹도홍합 사전예약 판매 접수' 창구도 별도로 운영했다.

운영진은 매일 오전 재료 손질과 조리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행사 종료 후에는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와 맛 평가를 실시해 향후 품질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했다.

'녹도밥상' 메뉴는 대왕홍합짬뽕탕 한상차림과 홍합미역국 한상차림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반찬류를 곁들여 수도권 방문객들이 녹도의 고유한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녹도 대왕홍합은 행사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피쉬세일(www.fishsale.co.kr)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국회 소통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대왕홍합과 녹도밥상을 알릴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앞으로 온라인 판매 확대, 도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등 판로 다각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2.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5.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