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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청. |
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중앙부처, 충청북도, 공공기관 등이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총 346건이 선정돼 총 1조 56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전체 공모사업비의 90% 이상인 1조 4266억 원을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확보하며 정부 국정과제 및 핵심 정책 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총 사업비 4873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가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단일 정부공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음성읍 평곡·신천·읍내리 일원 36만 평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팜 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8월에는 네덜란드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프리바'와 기술협력을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올해 선정된 220억 원 규모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학교 유휴 부지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과 늘봄교실, 주차타워가 조성돼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민선 7기 시절인 2019년 공모에 선정된 217억 원 규모의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개장해 7레인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시설로 활용 중이다.
음성생활체육공원(275억 원) 역시 축구장 3면,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정부 공모사업 축소와 정부예산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3건 선정, 1억 930만 원 확보의 성과를 거두며 '선택과 집중'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2030전략실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와의 전략적 소통을 적극 추진한 것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군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고, 음성시 승격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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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