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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
26일 도에 따르면 국내산 연어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하천을 회유하는 연어(영명 ; Chum salmon)로 회감, 초밥, 구이 등으로 식당이나 대형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수입 양식산인 대서양연어(영명 : Atlantic salmon)와는 다른 토종 연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대가 달라지면서 수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하여 연어류 소비량이 급증해 매년 4만톤 이상의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를 수입하고 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에 산란을 위해 회유하고 수정란을 수입할 필요 없는 연어 양식을 산업화하기 위해 2022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국내 하천에 회유한 연어로부터 생산한 어린 연어(전장 5cm, 체중 1g급)를 확보해 담수 사육 후 점진적으로 해수에 적응시켜 관리했다.
또한, 2023년에는 냉수성 어류인 연어를 여름철 고수온기에도 사육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순환여과 사육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전장 60cm, 체중 2.5kg 정도의 성어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10월부터는 인공 채란을 위해 적정 먹이, 사육 수온과 광주기를 조절해 성숙을 유도한 결과, 현재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컷 10마리에서 성숙란을 얻어 수정 후 관리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다른 연구기관과 차별화해 우리 해역에 적합한 연어 양식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현재 포항에 공사 중인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건립해 연어 양식, 가공, 유통 등의 핵심 기반시설 구축으로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국내 연어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육성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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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